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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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강간
나. 상해

집행유예
2024-03-07 | 조회수 11,265 | 글번호 : 7
   
 
대학생이었던 의뢰인은 채팅어플을 통해 한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만나서 같이 식사와 음주를 하고 근방의 모텔로 이동하게 된 의뢰인은 상대방도 본인과의 성관계에 동의하였다고 짐작하고 성행위를 시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대 여성은 직설적으로 성관계를 거부하였다고 하는데요. 이 단계에서 상황이 종결되었다면 좋았겠지만, 당시 음주 상태의 의뢰인은 본인과 만나서 술을 마시고 모텔까지 같이 온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강압적인 성관계를 하게 됩니다. 여성의 완강한 거부로 성관계는 빠르게 종결되었고, 서로 화가 난 의뢰인과 상대 여성은 몸싸움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여성의 신고로 의뢰인은 수사를 받게 되었으며 강간이라는 무거운 혐의에 상해라는 혐의까지 더해지며 상황은 더욱 암담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형법』 제297조 강간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형법』 제257조 상해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여자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여성들의 언어나 표현에 있어 직접적인 의미가 아닌 숨겨진 속뜻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성의 No는 Yes다.’라고 받아들인다거나 여성의 거부는 그저 튕기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편견과 오해로 인해 발생되는 성범죄는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정말 연애의 과정에서 생기는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남자답게 접근한다며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성행위를 시도하다가는 감옥생활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처음 만난 남자와 술을 마시고 같이 모텔까지 들어왔다는 것 자체로 일명 ‘암묵적 동의’라고 봐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불과 몇 십년전이었다면 해당 행위는 높은 확률로 동의한 행동으로 결론 났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어’나 ‘밀당’등의 의미를 부여하며 섣불리 판단하지 마시고 여성의 No는 No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임을 반드시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암묵적 동의’를 적용할 수 있는 상황인지는 당시 본인의 의사뿐 아니라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선에서 검토해봐야 할 분야라는 점을 깨달으시길 바라며, 관련 사건 해결의 경험이 풍부한 성범죄 전문가에게 정확하고 철저한 진단과 검토를 받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경찰조사를 앞두고 저희 법무법인 감명을 찾아오신 의뢰인은 앞서 언급한 ‘암묵적 동의’를 주장하고자 했습니다. 사건을 보다 신중하고 깊이 파헤쳐보기 위해 법무법인 감명의 성범죄 전담팀은 현장 확인에 나섰고 사건이 발생한 당시 모텔의 CCTV를 어렵게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입실하는 과정까지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지만, 이후 확인된 자료화면은 무혐의를 주장하기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암묵적 동의’를 주장하기에는 ‘상해’의 혐의가 결정적으로 불리하게 적용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양한 성범죄 분야의 다수 경험을 갖고 있는 법무법인 감명은 사안의 심각성을 의뢰인과 논의하며 실형만큼은 피하는 방향으로 해결방향을 설정하였고, 그러기 위하여 체계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강간’의 행위와 ‘상해’의 행위가 별개임을 강력하고 확실하게 주장해야만 했습니다. 만약 ‘강간상해’가 적용된다면 최소 5년이상에 무기징역까지 감수해야할 상황이었기에 큰 불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기 위해 혐의를 분리하며 대응하기 위한 법리적인 조력을 다하였습니다. 결국 ‘강간’과 ‘상해’의 2가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큰 산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의뢰인의 선처를 받기 위해 최고의 양형자료를 준비해야만 했고, 많은 참작사유를 적용하여 처벌을 최소화해야 했으며, 합의를 계속하여 거부하는 피해자를 설득해야만 했습니다. 이 중 한 가지만 부족해도 실형의 위험이 높았던 사건이었지만, 법무법인 감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력으로 의뢰인을 변호하였습니다. 끝내 피해자는 의뢰인의 반성과 변호인의 노력에 합의를 하게 되었고, 준비한 참작 사유를 총 동원하여 선처를 요청하는 의견을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강간의 행위에 상해라는 행위가 더해진 심각한 사건이었음에도 최고의 변호인단에게 조력을 받은 의뢰인은 실형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이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선고하였습니다.


○ 주문

피고인을 징역 2년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3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 피고인은 피해자의 성관계 거부 의사표명에도 불구하고 강압적인 힘을 사용하며 피해자를 강간하였고, 이에 그치지 아니하고 중한 상해를 가하였는바, 범행의 죄책이 가볍지 아니하고, 피해자는 범행 피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었다.


○ 피고인은 초범이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여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


○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가족관계,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여러 사정들을 종합하여, 주문과 같이 형을 정한다.


※ 위 성공사례는 법무법인 감명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의뢰인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일부 각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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