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

본문

카메라등이용촬영, 지하철몰래카메라
조건부 기소유예
2024-09-24 | 조회수 8,798 | 글번호 : 6
   
 
대학생인 의뢰인은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집으로 귀가를 하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전철 안에는 적지 않은 인원들이 있었는데요. 마침 빈 자리가 생겼고, 그렇게 의뢰인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마침 맞은편에는 짧은 치마를 입고 앉아 있는 여성이 있었고, 의뢰인은 술기운과 더불어 상황을 가볍게 생각하고는 그 여성을 촬영하게 됩니다. 촬영을 의심한 여성과 일행들로부터 추궁을 당하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의뢰인은 그렇게 카메라등이용촬영의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되게 됩니다. 문제는 의뢰인의 휴대폰 안에는 사건 당일의 촬영물 외에도 비슷한 촬영물이 더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①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촬영물 또는 복제물(복제물의 복제물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을 반포ㆍ판매ㆍ임대ㆍ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ㆍ상영(이하 “반포등”이라 한다)한 자 또는 제1항의 촬영이 촬영 당시에는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지 아니한 경우(자신의 신체를 직접 촬영한 경우를 포함한다)에도 사후에 그 촬영물 또는 복제물을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반포등을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③ 영리를 목적으로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의 정보통신망(이하 “정보통신망”이라 한다)을 이용하여 제2항의 죄를 범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④ 제1항 또는 제2항의 촬영물 또는 복제물을 소지ㆍ구입ㆍ저장 또는 시청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⑤ 상습으로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죄를 범한 때에는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성범죄는 재범율이 높은 범죄로 알려져 있습니다. ‘몰카죄’라고도 잘 알려진 ‘카메라등이용촬영죄’ 역시 재범율이 높은 혐의입니다. 다른 사람의 은밀한 부분을 몰래 훔쳐보고자 하는 ‘관음증’도 그 영역의 하나이겠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너무도 쉽게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보니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도 중요이유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타인의 신체를 성적인 목적으로 동의없이 몰래 촬영하는 것은 엄연한 범죄이며, 처벌이 꽤 무거운 중범죄임을 반드시 인지하셔야만 하겠습니다.


날씨가 급격하게 선선해지며 어느덧 가을이 오는 듯한 시기가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법무법인 감명의 성범죄 전담팀은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도 여름이면 급증하는 범죄인 불법촬영과 관련한 많은 사건을 맡아왔는데요. 아직도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많은 분들께서 본인의 혐의가 얼마나 무거운지 체감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됩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리지만, 카메라등이용촬영죄는 초범이라고 하여도, 유포를 하지 않았다고 하여도, 본인의 생각에 수위가 높지 않다고 하더라도 기소유예를 장담하기 어려운 혐의입니다. 기소유예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먼저 해당 사건의 경험이 풍부하게 많은 성범죄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상담과 진단부터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하철에서 여성을 촬영하였다고 하여도 촬영물에 따라 무혐의가 적용되는 사안이 있습니다. 이를 잘못 해석하여 치마속을 촬영한다거나,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하여 촬영한 것이 아니니 무혐의를 주장하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사건의 경우의 의뢰인도 초반에는 비슷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당 혐의의 경험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법무법인 감명의 성범죄 전담팀이 사건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고 분석하였을 때, 이번 촬영사건은 비록 눈으로 보이는 시점과 연관되는 촬영이었다고 하더라도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다분한 사건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해당 내용을 선처를 위한 요청에 적절하게 포함하되, 혐의를 인정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며 기소유예를 노려보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포렌식을 통해 확인된 추가 촬영물들이 존재했으므로, 무혐의는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사항도 있습니다.


경찰조사에 대비하여 철저하게 사전준비를 해두었고, 긴장되는 첫 경찰조사에서는 형사전문변호사님의 동행하에 떨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진정성있는 조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성실하게 마련해 온 양형 자료를 바탕으로 선처를 바라는 전문적인 의견서를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피해자측과 원만한 합의 시도도 준비하였습니다. 피해자측에 진심어린 사죄를 전달하며 원활하게 합의를 완성할 수 있었으며, 다시는 이런 잘못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효율적으로 내보이며 변호를 진행한 결과 의뢰인은 기소유예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반복적인 불법행위가 발각되었음에도 전문가의 효과적인 조력을 받은 덕분에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이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유로 불기소 결정을 하였습니다.


- 피의사실은 인정된다.


- 피의자는 초범이다.


- 이 사건은 지하철 내 여성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안으로 그 죄질이 좋지 아니하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정도가 중한 촬영행위로 보이지는 않는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보호관찰소에서 진행하는 성폭력 재범방지 교육 이수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점 등을 참작한다.


- 성폭력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를 유예한다.


※ 위 성공사례는 법무법인 감명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의뢰인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일부 각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도세훈 변호사
  • 안갑철 변호사
  • 김승선 변호사
  • 신민수 변호사
  • 정민수 변호사
  • 김지용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