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성년자 성매매 처벌, 초범도 실형 가능한 이유와 대응책은?

작성일 25-09-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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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채팅이나 SNS를 통해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경우, 상황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전개됩니다.


미성년자 성매매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에 따라 가장 무겁게 다뤄지는 범죄 중 하나이며,

단순한 금전 거래로 볼 수 없는 심각한 성착취 범죄로 규정됩니다.

특히 상대방이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 주장하더라도, 이를 입증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피의자에게는 형사 처벌뿐 아니라 보안처분과 사회적 불이익까지 이어질 수 있어, 사건 초기부터 철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아청법 제13조 제1항은 아동·청소년의 성을 구매한 자에 대하여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 성매매 사건보다 훨씬 무거운 법정형으로, 아동·청소년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없다는 전제에 기반합니다.


또한 제13조 제2항은 성매매 목적의 유인이나 권유만으로도 별도의 범죄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실제 성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기수가 성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수사 단계에서 가장 흔히 등장하는 진술은 “상대방이 성인인 줄 알았다”는 항변입니다.

그러나 법원은 채팅 대화의 구체적 내용, 프로필 기재, 만남에 이르게 된 과정 등 모든 정황을 면밀히 살펴,

피의자가 합리적으로 미성년자임을 인식할 수 있었는지를 판단합니다.


피해자가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만으로 무죄가 선고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화 속에서 나이나 신분에 관한 모순된 단서가 드러났음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법원은 피의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결국 단순히 몰랐다는 진술만으로는 방어가 불가능하며,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연령 확인을 위해 충분히 노력했는지를 철저히 따지게 됩니다.



 


형사 처벌이 내려지면 그에 더해 다양한 보안처분이 뒤따릅니다.


신상정보 등록과 공개·고지는 장기간 사회적 낙인을 남기며,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재범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피의자의 거주와 이동을 엄격히 제한합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이나 학원, 복지시설 등 특정 업종에 일정 기간 취업할 수 없도록 하는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집니다.

더 나아가 출입국 관리상 제약을 받아 해외 취업이나 유학 기회를 잃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이러한 보안처분은 곧 사회적 불이익으로 직결됩니다.

공무원의 경우 성범죄 전과는 당연퇴직이나 파면 사유가 되며, 임용 예정자 역시 결격사유에 해당해 채용이 취소됩니다.

사기업 근로자 역시 승진 누락, 계약 해지, 업계 내 낙인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회적 시선과 비난은 일상적 생활 전반에 큰 제약을 남깁니다.



 

수사기관과 재판부는 사건을 평가할 때 피의자가 미성년자의 연령을 인식했는지 여부를 가장 핵심적으로 따집니다.

그러나 단순한 인식 여부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대화 맥락, 만남 장소·시간, 금전 거래 방식 등 사건의 전체 구조를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피의자가 먼저 금전 거래를 제안했는지, 장소와 시간을 주도했는지 여부도 중요한 판단 요소입니다.

나아가 범행 후 태도, 즉 반성의 진정성,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 등이 양형 판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혐의를 받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채팅 내역, 송금 기록, 위치 정보 등은 불리해 보이더라도 일관된 진술을 유지하는 근거가 되므로 반드시 보존해야 합니다.

조사 과정에서는 사소한 말실수나 진술 번복이 전체 신빙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고 일관되게 대응해야 합니다.


피해자와의 합의는 전문가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직접 접촉할 경우 회유나 협박으로 오해될 위험이 크며, 결과적으로 사건을 더욱 불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반성문 작성, 상담·치료 프로그램 참여, 가족 탄원서 준비 등 양형 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재판부가 피의자의 재범 위험을 낮게 평가하도록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식이 됩니다.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은 단순한 성인 간의 성매매와 달리, 아동·청소년 보호를 절대적 기준으로 하는 법률에 의해 극히 엄중히 다뤄집니다.

따라서 사건이 개시되는 순간부터 피의자에게는 신상정보 등록, 취업제한, 사회적 낙인 등 중대한 불이익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피해자가 나이를 속였다는 사정만으로는 책임을 면하기 어렵고, 자칫 실형 선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혼자 대응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초기 진술 과정에서 불필요한 발언을 하거나 쟁점을 제대로 짚지 못하면, 스스로 불리한 증거를 제공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 변호사는 조사 단계부터 진술의 초점을 조율하고, 확보된 자료를 법적으로 해석하여 방어 논리를 구축합니다.

또한 합의 과정에서 피해자 측과의 협상을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끌어내며,

재판 단계에서는 양형자료를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선처 가능성을 최대한 높입니다.


결국 사건의 무게와 불이익의 크기를 감안한다면, 성범죄전문변호사의 조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습니다.

경험 많은 변호사와 함께 전략을 세우는 것만이 불필요한 손실을 줄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