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이 촬영 횟수는 총 18회에 걸쳐 여성의 민감한 부위들을 확대하여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피해자들을 모두 특정할 수는 없었지만 그중 얼굴이 찍힌 피해자들이 있었고 검찰 단계 곧 처분이 날 즈음에 저희를 찾아오셨기에 재판으로 가기 전 시간이 촉박하여 서둘러 피해자들과 합의를 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합의 전문팀이 투입되었으며 아울러 그동안 제출하지 못했던 양형자료들을 형사 전문 변호사님과 같이 빠르게 만들어가기 시작했으며, 검찰에는 의견서 제출과 피해자들 합의를 위해 시간을 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다행히 검찰에서 시간을 주어서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는 안되었지만 일부 합의 진행이 되었기에 합의서 제출하며 선처를 바라는 내용으로 의견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구공판 기소 처분 되어 재판으로 가게 되었고 공판 당시 검찰에서는 실형을 구형했지만, 일부 합의된 점이 참작되어 벌금형으로 재판부는 선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검사는 불복하며 항소되어 사건은 2심, 즉 항소심으로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의뢰인과는 벌금형이 나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이야기가 되었지만, 검사 항소로 인해 형이 높아질 수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검찰이 항소한 거에 대해 반박 이유서를 제출하며 다시 한번 의뢰인을 변론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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